명품 당구 큐대 가격: 일본 아담 무사시 큐 제작 후기 [アダム·ムサシ]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으로 잠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2007년 12월의 어느 겨울 저는 일본 도쿄 신주쿠 좀 더 자세히 얘기 하자면 신오쿠보역 플랫폼에서 전철이 장지 정차하게 되면 전면 창을 통해서 가게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당구장을 3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당구라는 스포츠에 입문을 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일본의 전통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아담 무사시 큐를 직접 제작한 경험담을 오늘 여러분들께 들여 드리려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스포중에 가장 매너 있는 스포츠인 당구를 소개하고 어느 정도 당구 실력이 올랐을 때, 좀 더 우리가 당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장비를 알아보고 있는 분들에게 이글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괜찮은 취미나 스포츠 생활을 찾고 있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콘텐츠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좀 더 심도 있는 당구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따로 정리해 보기로 하고 일본 아담 무사시 큐 제작에 대해서 보다 심도 있게 한 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혹시 긴 글을 읽어시기 힘드시다면 이글의 중간 부분에 영상이 있으니 영상으로 시청하시면 보다 편리합니다.
신오쿠보 당구장
2007년 12월에 신주쿠에 당구장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 생활을 시작한지 대략 1년이 지나고 가게 장소를 물색하다 좋은 곳이 있어서 공사를 시작하고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4구 다이를 설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죠. 당구다이는 모두 한국에서 수입을 하여, 현지에 있는 일본 전문가들과 함께 설치를 하였습니다. 근데, 일본애들이 생각보다 힘을 못쓰더라고요. ㅎㅎ 당구다이는 돌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말 무거운 분리된 3개의 돌판을 운반해서 하나로 결합하는 거였는데, 일본 애들이 돌판이 무거워서 제대로 들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설치하시는 일본분 사장이 저보고 "한국 사람은 국대를 다 다녀와서 힘이 정말 좋아요!" 하시길래 결국 제가 다 일을 했죠. ^^ 아호!
가게 분위기는 대략 이런 분위기 입니다. 이사진이 아마 오픈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찍은 사진 같네요. 당구장과 다트빠를 함께 운영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처음에는 거의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저 카운트 쪽에만 조그만 빠를 하나 만들었고 바닥에 모노톤의 타일만 깔았습니다. 처음에는 실내가 온통 흰색이었습니다. 영업을 해나가면서 시간 날 때 짬짬이 인테리어를 했어요. 다행히 제가 미대 출신이라 직접 할 수 있었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손님들께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갔어요. 그때 지향했던 부분이 뭔가 우리들만의 "아지터" 같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당구를 치면서 정말 승부보다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의 형태를 위해 실내 분위기를 완전히 어둡게 바꾸었죠. 벽면을 시간 날때 마다 조금씩 검은색 페인트로 칠해 나갔고 조명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당구장에는 술과 음식 판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허가를 내고 메뉴도 여러가기 많이 준비했죠. 역시나 술을 편하게 한잔 하려면 어두운 분위기가 먼저 조성되어야 했어요. 당구장 손님의 70%는 한국인이었고, 다트 쪽은 거의 일본인 손님들이었죠. 아주 가끔 일본 여성들도 당구를 치러 오기도 했어요. 그리고 5% 정도가 국적이 다양한 미국, 독일, 호주, 미얀마, 인도인들이 자주 들렀죠.
한국인을 위한 당구동호회도 다음 카페에서 운영을 했어요. 주말 마다 했는데, 1회 당구 동호회 때 1명이 왔었어요. ㅎㅎ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소문이 나고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호회를 방문하게 되었죠.
동호회 분들과 함께 여행을 갔던 추억도 있네요. 다행히 그때 운영하던 카페가 아직도 남아 있어서 사진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리고 당구장을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아마도 월드컵 때였습니다,
아마 2010년 월드컵이었겠네요. 당구장 운영을 잠시 멈추고 당구장에서 월드컵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잠시 변경했어요.
정말 그때 대략 4차례정도의 한국경기를 모두 진행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주셨고, 생각보다 한국선수들을 좋아하는 일본 여자분들도 많이 와 주셔서 놀랐습니다.
이정도에서 당구장 운영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 아담 무사시 큐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글을 읽으시기 힘드시면 아래 영상으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04:20 아담 무사시 큐 제작
일본 아담 무사시 큐 제작 후기 [アダム·ムサシ]
당구장을 2년 정도 운영하다가 이제 저도 어느 정도 당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어느 정도의 레벨리 되고 나면 이제는 장비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스포츠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되죠. 당구의 경우는 150 정도 치게 되면 그때부터는 당구가 정말 재밌어지고, 이제 큐대도 제대로 된걸 하나 맞추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당구장에 오시는 손님들 중에 아주 가끔씩 일본 무사시 큐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구매할 수 있냐고 물어지는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이렇게 한국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무사시 큐를 찾고 있는데, 구매방법을 모르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래서 저는 일본 현지에서 아담 무사시 큐를 제작 구매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 株式会社アダムジャパン・プロモーションムービー]
<출처: アダムジャパンAdamJapan>
먼저 아담 재팬의 아담 무사시 프로모션 영상을 시청하시면 보다 도움과 관심이 증가합니다.
아담 무사시 큐는 철저히 장인들에 의해 주문제작되어지고 있습니다. 아담 무사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주문제작이 다이렉트로 이루어지지는 않고 다만, 아담 무사시 대리점을 통해서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핵심 대리점이 바로 "NEW ATR" 입니다.
저는 뉴아트와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가면서 아담 무사시 큐를 필요로 하는 한국분들을 위해 주문제작 시스템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다행히 제자 미대 출신이었고, 일본에 있는 친구가 IT분야의 전문가가 있어서 그와 함께 온라인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아담 무사시 큐 주문제작 플랫폼을 기획해서 만들어 갔습니다.
2009년쯤에 제작하기 시작한 아담 무사시 큐 주문제작 플랫폼
위의 이미지가 메인 화면의 대략적인 부분입니다.
IT 전문가였던 친구는 결국 당구동호회를 통해서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였습니다. 그는 주말이 되면 항상 당구 동호회에 와 주었고 그때마다 짬짬이 우리는 온라인 사이트를 기획하면서 제작하였습니다. 정말 그때만 해도 제가 30대 중반쯤이었고 정말 정열적 한창 일할 나이였어요.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 자체가 하루하루 흥미진진했죠.
명품 당구 큐대 가격: 일본 아담 무사시 큐
첫 주문 제작은 판매보다는 제 자신을 위해서 아담 무사시 큐를 하나 제작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첫 주문에 대한 "NEW ATR" 담당자의 메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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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久保ビリヤード
金 OO 様
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
大変お待たせ致しまして申し訳ございません。
ようやくアダムより見積もりとイメージ画像が仕上がって参りました。
ＢＬ－２ベース特注仕様①
・フォアアームのメープル塗り（グレー）を、ナチュラル色バーズアイメープルにする。
・中輪、尻輪、インレイ材、リングも含め、白樹脂は生成り色でなくオフホワイトの素材を使用
上代１４２，８００円（税込）／納期８～１０ヶ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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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게 되면 먼저 만나서 서로 의견을 교환합니다. 재료와 디자인 등에 대해서 서로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여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큐를 제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상담이 완료되고 주문이 들어가면 얼마 정도의 기간 후에 디자인된 샘플 이미지를 3장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메일 내용은 각 샘플에 대한 상세한 내용으로 큐의 스타일과 가격, 제작 기간등이 기록되었습니다. 약 150만 원 정도이고 8~10개월의 제작 기간이 소요됩니다.
저의 경우는 150 정도에 제작해서 여기에 어느 정도 마진을 남기고 다시 판매를 할 수 있겠죠. 이번 건은 판매용이 아니고 저를 위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렇게 샘플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10개월 정도가 지나고 다시 아담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만족도가 큰 아담 큐가 도착했습니다. 볼 수록 큐대 자체가 아름답더라고요. 지금은 이 큐대가 제가 좋아하는 선배의 품으로 가 있습니다. 이제는 함께 고국으로 돌아와 최근에는 가끔 만나서 다시 당구도 한게임씩 치고 있죠. 그분은 거의 당신이었습니다. 당구의 신! 참 당구 좋아하고 당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제가 직접 제작한 아담 무사시 큐를 선물했던 겁니다.
근데, 아무래도 당구 레벨이 150 정도를 넘어가게 되면 좋은 장비를 구입해서 제대로 당구를 즐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아담 무사시 큐는 타격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당구 칠 맛이 난다니까요. 아마 안쳐 보신 분들은 모를 거예요. 대략 판매가가 200만 원 정도의 큐대였고, 이보다 훨씬 더 고급 아담 무사시 큐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제작하는데 3년이 걸리는 아담 무사시 큐도 존재합니다. 주문하고 장인이 제작하다가 죽을 수도 있죠. ㅎㅎ
정말 장인의 손의 거쳐서 탄생한 아담 무사시 큐! 여러분들도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다시 일본의 아담 무사시 큐를 전문적으로 제작 주문하는 일을 이제 한국에서 해보려고 합니다. 당구를 제대로 즐기시는 한국분들을 위해서 틈틈이 이 일을 대행해 나갈 것입니다. 저의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말입니다. 아담 무사시 큐를 제대로 주문 제작해서 사용해 보시고 싶으시다면 저에게 직접 연락을 하십시오. 이곳에 메일 주소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정말 인생과도 너무도 닮아 있는 당구와 아담 무사시 큐의 인연을 앞으로도 지속해 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스포츠 중에 가장 매너 있는 스포츠 당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모든 분들께 바칩니다.
저의 연락처는 아래 파일에 보존하겠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주저 마시고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부담 같은 건 가지실 필요가 없으며, 이 일은 아주 천천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니 서두르지도 마세요!
🚀 행운으로 가는 열쇠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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